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피렌체,더몰,더몰가는법,시타버스,두오모

   


2016 March-April





The Mall



다음날 아침 더몰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첫차를 타고 더몰로 향했다.

더몰 가는 시타버스 타는 정류장은 테라토리아 달 오스테와 매우 가까이 있다.


 


  ♣ Autostazione Susitalia Sita Nord

      SITA BUS -The Mall 왕복 10유로, 편도 5유로


구글지도 찍고 가면 나오는 시타버스정류장

노벨라 역앞에서 보면 회색건물이 보인다. 회색건물과 흰건물 사이의 골목으로 직진


직진하면서 오른쪽에 사람들 바글바글한곳이 시타버스 정류장



여기가 정류장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후 버스에 펀칭후 탑승한다. 왕복으로 끊은경우 표 버리면 집에 못옴.

딱히 시간표를 확인할것도 없는게 다들 첫차타고간다 

 


♣  SITA BUS 시간표

      SITA BUS -The Mall 왕복 10유로, 편도 5유로

FLORENCE > THE MALL DEPARTURE ARRIVAL
8:50 9:40, 9:10 10:00, 9:30 10:20, 10:00 10:50, 11:00 11:50, 12:30 13:20, 13:00 13:50, 14:00 14:50, 14:30 15:20, 15:00 15:50, 16:00 16:50, 17:00 17:50, 18:00 18:50, 18:30 19:20

THE MALL > FLORENCE DEPARTURE ARRIVAL
9:45 10:35, 13:00 13:50, 13:30 14:20, 13:30 14:20, 14:00 14:50, 15:00 15:50, 15:30 16:20,
17:00 17:50, 17:30 18:20, 18:00 18:50, 19:00 19:50, 19:20 20:10, 19:20 20:10

[출처] [피렌체/여행] Sita Bus Station, 시타버스 타는법, The mall, 더 몰 가는 법, 시타버스 시간표|작성자 Victoria


역시나 


엄마 눈이 돌아간다 돌아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와서 사간 구찌가방이 엄마마음에 들지 않았던게 내내 마음에 걸렸었다. 이번엔 그냥 엄마가 고르라고 .. 둘다 마음에 딱 드는 가방을 발견해서 구매했다. 한국보다 가격은 1/2.. 역시 더몰이구나. 구찌 선글라스도 새로 하나 사고, 버버리 지갑, 코치 가방.. 엄마가 엄마것만 사는게 미안했는지 나도 장지갑을 하나 사라고 해서 프라다 매장으로 향했다.
프라다 매장에서 핑크핑크한 장지갑 하나를 사고 코치 매장으로 갔더니.. 왠걸, 세일한 가격에서 또 세일을 해서 코치가 60-80프로씩 세일을 하고 있었다.
작은 가방 하나사고 엄마도 가방하나 사고.. 선물도 하나 사고... 바리바리 들고 버스정류자 앞 global blue 안에서 현금 택스리펀을 받았다. 택스리펀받을때 내명의의 신용카드가 없어 나는 피우미치노 공항에 가서 체크카드로 택스리펀 받으라고 했다. 엄마만 신용카드번호 넣고 택스리펀을 받은 후 이제 출발하려고 문을 닫는 차를 두들겨 차에 급하게 올라탔더니


다들 우릴 본다


ㄷㄷ
너무 많이 샀나... 앞좌석 외국인분이 "wow " 하신다 ㅎㅎㅎ 부끄러워라
8시반 더몰 도착해서 2시차를 타고 왔으니 대체 쇼핑을 몇시간한건지 ㅎㅎㅎ

하지만 싼가격에 잘 사서 엄마나 나나 뿌듯하게 숙소로 돌아와 산것들을 펼쳐보았다.
캐리어에 우겨넣고 확장해서 꽁꽁 닫아놓고 두오모로 향하려 하니 아저씨에게서 도착했다는 카톡이 왔다.


피사에 볼일이 있어 온김에 피렌체왔다가우리와 함께 로마로 가기로 했다.
아저씨가 도착해서 함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으로 갔다. 아저씨는 일을하고 우리는 조토의종탑을 올랐다. 이때부터 아저씨는 우리 사진기사.ㅋㅋㅋㅋ

두오모를 보려면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야하니깐. ㅎ


티켓은 올인원티켓으로 



 


♣ 두오모 올인원티켓
               조토의종탑(Bell Tower/Campanile 414 steps)
               + 두오모(Dome/Cupola 463 steps)
               +산조반니 세례당(Baptistery)
               +산타레파라타 지하유적(Santa Reparata)+오페라박물관

              가격:  15유로.  


우리는 조토의종탑, 산조반니세례당, 지하유적만 갔다.



좁고 구불구불한 계단을 계속 올라가니 피렌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코앞에는 두오모가 있다. 엄마도 나도 와아 하고 종탑을 돌아가며 피렌체를 구석구석 보았다. 


역시나 10분만에 구경끝난 우리엄마. 내려가자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려와서 본 피오레성당



한바퀴 휙 돌고 산조반니 세례당으로 향했다.


산조반니 세례당은 동문, 남문, 북문으로 입구가 있는데  동문이 가장 유명하다. 동문은 천국의 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출입문에는 성경의 주요 장면인 아담과 이브, 카인과아벨.. 등이 그려져 있다. 파란색 철문에 청동부조가 되어있는데 처음부터 천국의 문이라고 불린건 아니고 미켈란젤로가 이 문을 보고 "이 문은 천국의 입구로 들어가는 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래서 천국의 문이란다. 지금 입구에 있는건 복제품이고 원품은 두오모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천국의문이라고 불리는 동문


피렌체 시가 페스트가 물러간걸 기념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기위해 이 문을 제작하기로 했고 공모전을 개최하였을때 브루넬리스키와 기베르티가 최종으로 맞붙었다고 한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같은양의 청동으로 만든 문에서 기베르티의 문이 채택되게되고 기베르티는 문 제작후 자기 얼굴을 문 중앙에 조각해 놓았다. 근데 누가 기베르티인지 모르겠더라 ㅎㅎ 아버지의 얼굴도 조각해놨다고 하던데 모르겠다 누가누군지.


유명한건 동문인데 입장은 남문으로 한다 ㅎㅎ 
남문으로 입장하자 보인건 화려한 천장금박장식. 모자이크장식으로 구약성서, 신약성서 성경내용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말 화려했다. 천장도 높고 목을 뒤로 확 꺾어서 엄마와 함께 구경했다



산조반니 세례당을 구경하고 나와서 아저씨와 만나 다시 가죽시장으로 갔다.

이번에가죽시장 와서 지갑을 사야지. 하고 왔던터라 지갑을 계속 보고 돌아다니다 훈훈한 아지야가 파는 꽤 괜찮은 가죽집 발견. 엄청 보들보들하고 다른 매대랑 다르게 가죽 박음질도 깔끔했다. 얼마냐 물어보니 13유로. 
절대 안깎아준단다. 원하면 다른데 다 돌아보고 와도 된다고 했다. 자기 물건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듯.. 자신 지갑도 본인이 만든걸로 쓰고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된다며 꺼내서 보내줬다. 역시 손때 탄 가죽은 너무 예쁘다. 




ㅎㅎ양가죽인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가 딱 원하던 작은 사이즈의 지갑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엄마거, 내거, 선물할거 하나씩 샀다. 명함받아올걸.. 다음에 가면 또 사게... 
프라다에서 산 지갑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ㅎㅎ 보들보들보들 
신나게 쇼핑하고 엄마와 아저씨와 마키아밸리 호텔로 돌아와 내일 떠날 짐을 싸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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