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친퀘테레,친퀘테레맛집 Belvedere

   


2016 March-April



친퀘테레


친퀘테레!!
여행정보를 찾던중 구글링을 하며 본 친퀘테레의 마나롤라 사진은 이번에 꼭 여기를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올해 중순부터는 관광객 제한까지 한다니.. 이번에 엄마와 꼭 가야겠다 싶었다.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서 환승을 하고 어쩌고 하기에 좀 귀찮겠다 싶었지만 이번 기회가아니면 엄마와 언제 친퀘테레를 갈까 싶어 일정에 집어넣었다.


사람들이 굳이 친퀘테레가는 기차는 예매하고 갈 필요가 없다기에 예매없이 갔는데 역시 기차는 많았고 가격대도 별로 비싸지 않았다. 27-30유로정도 였던듯하다. 피사에서 환승하고 가는것과 직행으로 가는것과 가격차이는 얼마 나지 않았다. 단지 직행기차는 몇개 없다는거..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로 구성되어있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코르닐리아-베로나차-몬테로쏘
일단 라스페치아 역으로 가서 기차나 페리, 하이킹으로 다섯마을을 돌아볼수 있었는데 
노벨라역에 아침에 가보니 20분 뒤 노벨라에서 라스페치아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어서 운좋게 직항기차를 끊을수 있어서 피사에 들를 필요가 없었다. 
라스페치아 역에 도착하여  친퀘테레 카드(12유로)를 구입하고 엄마와 함께 마지막마을인 몬테로쏘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몬테로쏘에 가려는 밥집이 있기도 했고..다섯마을을 다 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몬테로쏘, 코르닐리아, 마나롤라만 구경하였다


해는 따뜻했지만 구름이 껴서 날은 차가운데 해안가에서 태닝하는사람,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휴양지의 느낌. 위에서 보니 바다밑이 보인다. 






친퀘테레카드를 이용하면 하룻동안 라스페치아-마나롤라까지 구간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친퀘테레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지만.. 써보니 와이파이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잘 터지지 않기도 했고 기차탈땐 터널을 자꾸 통과하다 보니 아예 인터넷이 안터졌다.


몬테로쏘에 도착하자마자 구글로 찾아놓았던 Belvedere로 향했다. 항아리해물찜(Anfore) 이 유명한 Belvedere.
50유로 정도였는데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사실 이정도는 예상하고 온터라 시켰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다 음식이...
알고보니 항아리 해물찜은 1시간정도 걸린단다. 으악


♣Belvedere
             주소:Piazza Giuseppe Garibaldi, 38,19016 Monterosso al Mare SP,이탈리아
             전화:+39 0187 817033
             추천메뉴: 항아리해물찜(Anfore)
             가격:48유로






어쩔수 없지.. 이미 주문했는데.. 한 30분 기다렸을까 음식이 나왔다.

각종 해산물에 랍스터, 토마토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항아리에서 부터 접시로 쏟아져 나왔다.

엄마와 나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바닷가라 그런지 확실히 해산물이 통통하고 신선했다. 결국 다 먹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말하듯 그렇게 막 엄청 맛있고..그러진 않았다. 우리입맛에 안맞은걸까. 이태까지 잘 보지 못한 한국인을 여기서만 두테이블 보았다. 유명하긴한가보다.


 













그다음 간 도시가 코르닐리아 였는데 코르닐리아에 가기위해선 역에 내려서 한참동안 계단을 올라가야했다. 

헉헉거리며 엄마는 올라오고 나도 헉헉거리며 끝까지 올라가니 발밑으로 바닷가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나타났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을사람들이 레몬, 오렌지를 팔고있었고 레스토랑들이 영업중이었다. 응? 근데 버스가온다? 알고보니 친퀘테레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버스를 타고 올라올수 있었던거다. 엄마한테 말하면 짜증낼거 같아서 입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저기 버스도 오네? " " 몰라 저거 안간대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장 작은마을답게 정말 한 십분만에 구경이 끝난거 같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기차를 타고 간 마나롤라.
원래 리오마조레에서 마나롤라까지는 사랑의길이라고 30분정도의 산책로가 있는데 아직도 막혀있었다. 왜 막혀있냐고 날씨도 따뜻한데 아직도 안되는거냐고 물어보니 2011년에 산사태가 나서 그후로 막혀있는 상태라고한다. 도대체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보수를 안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우리가 갔던날은 날씨는 맑았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서.... 마을이 예쁜지 잘 못느꼈다..
가장 예쁘다는 마나롤라...였지만.. 날씨탓인지..ㅠㅠㅠ 예쁘지가 않았다 정말.. 너무 기대하고 간 탓인가..
물론 바닷물은 파랬고 맑았지만 절벽가에 떠다니는 쓰레기...

엄마와 그 광경을 보고는 "아.. 여긴 진짜 관광객제한을 왜 하려는지 알거같다,," 라고 했다.




세 마을만 둘러봤는데도 벌써 5시. 구경한 시간보다 기차를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던듯 하다. 대충 시간을 보니 피사를 들르면 도저히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피사 패스하고 다시 피렌체로 가기로 하여 엄마와 함께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약 8시. 집에있기 아쉬워 바로 야경을 보러 갔다.

노벨라역에서 미켈란젤로 광장까지가는 버스는 12번과 13번 버스. 둘다 타는곳이 노벨라 역앞이긴 한데 버스정류장이 다르다. 반대편에 있었다. 12번을 기다리고 있으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13번을 타는게 빠르다고 하셔서 건너가서 13번을 기다리는데 저기 12번이 먼저오네 ....읭...ㅓㄹ어

GPS를 보며 걸어가고 있는데 핸드폰 위에 새똥이 정확하게 퇔!

기겁해서 위를 보니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간다 ㄷㄷ 새똥맞은건 또 처음이네.



13번을 거의20분정도 기다려서 타고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갔다. 3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바로 광장앞에서 내려주어 엄마와 다비드상구경도 하고 야경도 구경했다. 
























친퀘테레!!
여행정보를 찾던중 구글링을 하며 본 친퀘테레의 마나롤라 사진은 이번에 꼭 여기를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올해 중순부터는 관광객 제한까지 한다니.. 이번에 엄마와 꼭 가야겠다 싶었다.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서 환승을 하고 어쩌고 하기에 좀 귀찮겠다 싶었지만 이번 기회가아니면 엄마와 언제 친퀘테레를 갈까 싶어 일정에 집어넣었다.


사람들이 굳이 친퀘테레가는 기차는 예매하고 갈 필요가 없다기에 예매없이 갔는데 역시 기차는 많았고 가격대도 별로 비싸지 않았다. 27-30유로정도 였던듯하다. 피사에서 환승하고 가는것과 직행으로 가는것과 가격차이는 얼마 나지 않았다. 단지 직행기차는 몇개 없다는거..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로 구성되어있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코르닐리아-베로나차-몬테로쏘

일단 라스페치아 역으로 가서 기차나 페리, 하이킹으로 다섯마을을 돌아볼수 있었는데 
노벨라역에 아침에 가보니 20분 뒤 노벨라에서 라스페치아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어서 운좋게 직항기차를 끊을수 있어서 피사에 들를 필요가 없었다. 
라스페치아 역에 도착하여  친퀘테레 카드(12유로)를 구입하고 엄마와 함께 마지막마을인 몬테로쏘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몬테로쏘에 가려는 밥집이 있기도 했고..다섯마을을 다 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몬테로쏘, 코르닐리아, 마나롤라만 구경하였다.


친퀘테레카드를 이용하면 하룻동안 라스페치아-마나롤라까지 구간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친퀘테레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지만.. 써보니 와이파이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잘 터지지 않기도 했고 기차탈땐 터널을 자꾸 통과하다 보니 아예 인터넷이 안터졌다.

몬테로쏘

몬테로쏘에 도착하자마자 구글로 찾아놓았던 Belvedere로 향했다. 항아리해물찜(Anfore) 이 유명한 Belvedere.
50유로 정도였는데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사실 이정도는 예상하고 온터라 시켰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다 음식이...
알고보니 항아리 해물찜은 1시간정도 걸린단다. 으악

          ♣Belvedere
             주소:Piazza Giuseppe Garibaldi, 38,19016 Monterosso al Mare SP,이탈리아
             전화:+39 0187 817033
             추천메뉴: 항아리해물찜(Anfore)
             가격:48유로

 
Belvedere
Piazza Giuseppe Garibaldi, 38, 19016 Monterosso al Mare SP, 이탈리아
상세보기

어쩔수 없지.. 이미 주문했는데.. 한 30분 기다렸을까 음식이 나왔다.
각종 해산물에 랍스터, 토마토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항아리에서 부터 접시로 쏟아져 나왔다.

엄청 큰 대접

엄마와 나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바닷가라 그런지 확실히 해산물이 통통하고 신선했다. 결국 다 먹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말하듯 그렇게 막 엄청 맛있고..그러진 않았다. 우리입맛에 안맞은걸까. 이태까지 잘 보지 못한 한국인을 여기서만 두테이블 보았다. 유명하긴한가보다.


해는 따뜻했지만 구름이 껴서 날은 차가운데 해안가에서 태닝하는사람,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휴양지의 느낌. 위에서 보니 바다밑이 보인다. 

몬테로쏘 다리위에서 본 맑은 바다

그다음 간 도시가 코르닐리아 였는데 코르닐리아에 가기위해선 역에 내려서 한참동안 계단을 올라가야했다. 
헉헉거리며 엄마는 올라오고 나도 헉헉거리며 끝까지 올라가니 발밑으로 바닷가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나타났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을사람들이 레몬, 오렌지를 팔고있었고 레스토랑들이 영업중이었다. 응? 근데 버스가온다? 알고보니 친퀘테레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버스를 타고 올라올수 있었던거다. 엄마한테 말하면 짜증낼거 같아서 입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저기 버스도 오네? " " 몰라 저거 안간대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장 작은마을답게 정말 한 십분만에 구경이 끝난거 같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기차를 타고 간 마나롤라.
원래 리오마조레에서 마나롤라까지는 사랑의길이라고 30분정도의 산책로가 있는데 아직도 막혀있었다. 왜 막혀있냐고 날씨도 따뜻한데 아직도 안되는거냐고 물어보니 2011년에 산사태가 나서 그후로 막혀있는 상태라고한다. 도대체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보수를 안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우리가 갔던날은 날씨는 맑았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서.... 마을이 예쁜지 잘 못느꼈다..
가장 예쁘다는 마나롤라...였지만.. 날씨탓인지..ㅠㅠㅠ 예쁘지가 않았다 정말.. 너무 기대하고 간 탓인가..
물론 바닷물은 파랬고 맑았지만 절벽가에 떠다니는 쓰레기...

엄마와 그 광경을 보고는 "아.. 여긴 진짜 관광객제한을 왜 하려는지 알거같다,," 라고 했다.

세 마을만 둘러봤는데도 벌써 5시. 구경한 시간보다 기차를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던듯 하다. 대충 시간을 보니 피사를 들르면 도저히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피사 패스하고 다시 피렌체로 가기로 하여 엄마와 함께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약 8시. 집에있기 아쉬워 바로 야경을 보러 갔다.

노벨라역에서 미켈란젤로 광장까지가는 버스는 12번과 13번 버스. 둘다 타는곳이 노벨라 역앞이긴 한데 버스정류장이 다르다. 반대편에 있었다. 12번을 기다리고 있으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13번을 타는게 빠르다고 하셔서 건너가서 13번을 기다리는데 저기 12번이 먼저오네 ....읭...ㅓㄹ어
GPS를 보며 걸어가고 있는데 핸드폰 위에 새똥이 정확하게 퇔!
기겁해서 위를 보니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간다 ㄷㄷ 새똥맞은건 또 처음이네.



13번을 거의20분정도 기다려서 타고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갔다. 3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바로 광장앞에서 내려주어 엄마와 다비드상구경도 하고 야경도 구경했다. 



2년만에 보는 피렌체 야경은 변한것 없이 똑같았다. 오렌지색 불빛들도, 우뚝 서있는 두오모와 종탑도.. 다비드상도... 야경사진을 찍을때마다 느끼지만 아무리 찍어도 눈에 보는것처럼 담기지가 않는다. 눈에 꼭꼭 담고 엄마 사진만 잔뜩 찍어주었다. 생각보다 밤이 늦어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고 한국인은 하나도 없었다. 버스시간표를 보니 대략 막차가 11시 좀 넘어서까지 있었던듯 한데 우리는 10시 40분 버스인가? 그쯤의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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