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로마,바티칸,바티칸 오디오가이드,바티칸 오디오가이드 후기

   


2016 March-April





바티칸



로마의 마지막날. 오늘은 바티칸을 가기로 했다. 전날 너무 피곤했던터라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 오늘 아저씨는 일이 있어서 일하러 가고 엄마와 나만 움직였다. 바티칸에 도착하니 열시반. 바티칸에 줄서서 들어가니 열두시 반이었다. 바티칸 줄서있는 내내 옆에서 암표상이 끈질기게 표사라고 해왔지만.. 평일이고 해서 두시간 내로 들어갈수있을것 같아서 기다렸다. 아.. 온라인 예매하고올걸...




 


 ♣ 바티칸 시국 (바티칸박물관+시스티나성당)

               입장료: 16유로 
               오디오가이드: 7유로 



근데 두시쯤 우리가 다 돌아보고 나오니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투어로 안오는 사람들은 그냥 성베드로 성당을 먼저 오전에 보고 오후에 바티칸을 오는게 나을거같다.

바티칸도 투어를 할까 하다가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생기고 해서 이번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다녀보기로 했다. 하나 실수한것은... 엄마가 미술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것..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훅 보고 지나가고 훅 보고 지나가고 오디오가이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나갔다. 훅훅훅 지나서 들어간곳은 시스티나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심판 프레스코화가 있는곳이다. 프레스코화경우에는 석회반죽을 발라서 석회반죽이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 물감과 석회가 함께 마르게 하는거라 한번 붓칠을 하면 수정이불가능 하다고 한다. 근데 이런 스케일이라니.. 왜 미켈란젤로가 도저히 못그리겠다고 왕에게 난리를 쳤는지 알수있을거 같았다.

오디오 가이드 듣는 엄마


두시간정도 바티칸을 보고 엄마와 함께 베드로성당으로 향했다. 베드로 성당에  엄마를 데려가는 이유는 하나. 피에타를 보여주고 싶었다. 피에타를 처음 봤을때 그 피에타조각앞에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예수의 누워있는 포즈나 옷깃이 흘러내리는것이나... 근데 엄마는 그냥 그랬나 부다. 슥 보곤 수브니어샵 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 베드로 성당 앞







가서 애들 줄거랑 엄마거 내거 이렇게 묵주팔찌 사고.. 천사의 성으로 갔다.
전에 천사의성 갔을때 내부에 들어가봤지만 딱히 입장료 내고 들어갈만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번엔 엄마와 외부만 보고 산탄젤로 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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