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터키,에페수스

   


2016 March-April





쉬린제마을


셋째날 간곳은 에페소. 
에페소 가기전 어차피 오전시간이 남으니 쉬린제마을과 그근처 마을들 구경을 하기로 했다. 쉬린제마을 근처 에도 전부 호텔.
아저씨가 안내하는대로 쫄래쫄래 차타고 따라갔더니 예쁜 호텔하나가 나온다.
또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는걸보니 친구가 하는곳인가보다.



호텔 식당에 들어갔더니 언니한분이 뛰어나오며 아저씨를 반긴다.
왜이렇게 오랜만에 왔냐며 ㅎㅎ 우리한테 눈에보이는 먹고싶은거 다 먹으란다. 홈메이드 케이크, 차이, 요거트.... 또 냠냠냠냠 밥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그렇게 게으른 아침을 보내고 에페스로 갔다.




에페수스



 


   ♣에페수스

                입장료 : 1인당 30리라. 


3세기경 지어진 고대도시로 신전, 대중목욕탕, 도서관,대극장등 있는 고대도시였다. 지진등으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로 아직도 발굴중인듯 했다. 
 아니무슨 바다랑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는데 로마시대 최대의 항구도시였단다. 입장 전 아저씨가 포로로마노와 많이 비슷할거라 했는데 정말로 비슷했다. 
대극장과 도서관은 꼭 보고오라고. 대극장은 25000명정도를 수용할수 있는데 아직도 공연장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포로로마노처럼 그늘은 하나도 없는 땡볕이었다.


엄청 큰 원형극장


덥다


다리도 간지럽다


여기가 도서관.
진짜 기둥들이랑 대리석무늬며 조각들이며 엄청 섬세했다. 그리고 대리석 시원해서 좋았다



 출구를 향해 걷다보니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습습습습하고 부르면 와서 비비적거리며 애교를 피웠다. 



나와서 기념품 파는데 돌아다니니 저기서 잘생긴 터키오빠야가 부른다. 잘생겼으니 간다. ㅎㅎ 이것저것 둘러보니 자긴 한국인 친구많다며 아가씨, 안녕하세요 등등 한국말을 한다. ㅎㅎ 엄마가 잘생겼으니까 말 받아준거 아니냐고. ㅋㅋ... 맞는데 맞다 ㅎㅎ..  

그렇게 구경하고 나오니 저기서 아저씨가 앉아서 일하고 있다. 한시간도 안되어서 나왔더니 아저씨가 깜짝 놀란다. 왜이렇게빨리 나왔냐고 . 너무더워서요...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파묵칼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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