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이스탄불,보스포러스투어,루멜리히사르

   


2016 March-April





보스포러스투어





터키의 마지막날. 뭘할까 뭘할까 하다가 아저씨가 보스포러스투어를 하라했다. 

보스포러스 투어를 하고 유럽지구만 가봤으니 아시아지구를 가란다. 
일단 보스포러스 투어를 하러 갔더니 아침 10시 30분 보트로 6시간짜리 투어가 있었고 오후 2시30분 보트로 2시간반짜리 투어가 있었다.이나저나 톱카프 못본다. 

오전 10시였기에 6시간짜리를 하기로 했다. 6시간 내내 타는게 아니라 3시간정도  정박해서 있다가 다시 타고 온다고 해서 6시간이었다. 선착장은 에미노뉴선착장으로 오디오가이드를 빌리면 지도를 주지만.. 굳이 뭐 필요하나 싶어서 안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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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투어를 하니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 돌마바흐체궁전, 베벡스타벅스.. 모두 보였다. 제1대교를 지나 2대교 3대교를 지나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한시간 반정도 보트를 타고 내린곳은 뭔 이상한 외곽... 아저씨가 분명 성...보고오라고했는데........... 구글지도 켜니 엄청 멀리와있다.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요새같은게 보인다. 인터넷을 켜 찾아보니 루멜리히사르요새라고 했다. 언덕을 걸어걸어 올라가면 요새에 도착하는데 따로 입장료는 없었다.



루멜리히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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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멜리히사르는 오스만시대때 건설되었는데 비잔틴제국을 점령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유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비잔틴제국을 점령을 해야했는데 이 요새를 지어서 흑해로부터 비잔틴제국으로의 보급로를 끊고 도시를 고립시키고자 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요새를 지어놓고 톨게이트처럼 통행세를 받았는데 그중 통행세를 안내고 요새를 통과한 배에다가 대포를 발사하고 선원을 처형하기도 했단다. ㄷㄷ 비잔틴을 점령하고나선 요새가 무역세관역할을 하다가 결국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근데.. 무슨박물관인지 모르겠다. 그냥 전망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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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멜리히사르 위에서 보면 현대에서 만든 제 3대교가 보인다. 루멜리히사르에 있던 아저씨가 "현대 현대!!" 그런다 ㅎㅎㅎ 아시아지구도 보이고 흑해도 보인다. 근데 여긴 루멜리히사르가 다다 3시간정박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여기서 밥을먹고가라는거같은데.... 밥을 먹으려면 루멜리히사르근처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낫다고 했다. 항구쪽에는 비싸고 호객도 너무 심하다고.. 근데 우린 그냥 안먹고 슈퍼에서 과자사먹었다. ㅎㅎ 그렇게 배 다시 타고 돌아오니 이미 4시가 넘었다. 내일 출국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엄마와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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