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먹고 여행하고 놀고



하몽 맛집 마드리드 Parrilla Alhambra 





2016.06.26-9.26

터키-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폴란드-헝가리-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스웨덴-핀란드-그리스섬




세르키오가 여섯시에 마친다기에 혼자 솔광장으로 쫄래쫄래 걸어갔다. 


"마드리드사람들 처럼 우리도 곰앞에서 만나!"



가는길에 마주친 Casa Hernanz. 스페인 에드빠드류로 유명한 가게. 근데 대부분 줄서있는건 한국인이었고 슥 둘러봤는데 사실 가격대비 메리트를 못느껴서 줄을서거나 하진 않았다. 무겁기도 무겁고.. .배낭이라 짐을 만들고싶지도 않아 그냥 사람구경이나 하다가 솔광장으로 다시 걸어갔다.



게이퍼레이드가 3일밖에 남지 않아서인지 거리곳곳에는 무지개색 깃발과 천들이 휘날리고 있었다.





세르키오가 올때까지 솔광장의 애플스토어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세르키오가 짠 하고 나타나더니 뭐먹으러 가잰다. 

그리고 날 데려간곳은 Parrilla Alhambra라는 타파스바.




들어가니 식사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많이 없었다. 뭘먹을까 하고있었더니 세르키오가 알아서 시킨다. 닭요리와 하몽세트를 시키겠다고 하며 뭘마실건지 물어본다. 마드리드 날씨가 너무 더워 분명 술마시면 또 헬렐레 취해서 돌아다닐거같아 스프라이트 한잔만 마셨다.



하몽세트가 나왔고 짜긴했지만 맛있었다. 돼지, 소 훈제가 섞여서 나오는데 내입맛에는 가장 오른쪽 훈제와 순대말린것처럼 생긴 훈제가 가장 입맛에 맞았다. 하몽을 저 빨간 토마토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짭쪼름하니 맥주가 절로 생각났다.





저녁먹으러 거의 일곱시경 갔기에 나오니 해가 뉘엇뉘엇 지고있었다. 뭘 더 할래? 하길래 집에가자고...오늘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하다고... 하며 집으로 걸어갔다.


집에서는 리야랑 노닥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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